2026년 하반기 손없는날은 7월 3·4·13·22·23일, 8월 1·2·11·12·21·22·31일, 9월 1·10·19·20·29·30일, 10월 9·10·19·20·29·30일, 11월 8·17·18·27·28일, 12월 7·8·17·18·27·28일이에요. 시중 달력을 그대로 옮긴 값이 아니라 데이럭 만세력으로 음력 날짜를 하나하나 다시 계산해 검산한 날짜예요. 월별 음력 대응은 아래 표에 정리했어요.

손없는날은 어떤 날인가요

손없는날의 '손'을 두고는 두 가지 풀이가 전해져요. 하나는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 네 방위를 옮겨 다니며 사람 일을 훼방하는 존재, 그러니까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는 설이에요. 다른 하나는 잃거나 던다는 뜻의 손(損)에서 왔다는 설이고요. 어느 쪽이든 결론은 같아요. 손이 어느 방위에도 없는 날에는 자리를 옮기는 일을 마음 편히 할 수 있다고 본 거예요. 그래서 이사만이 아니라 개업, 혼례, 집수리 날을 잡을 때도 두루 쓰여요.

음력 끝자리 9와 0을 찾으면 돼요

전통에서는 손이 음력 날짜의 끝자리를 따라 방위를 옮긴다고 봤어요. 끝자리가 1·2인 날은 동쪽, 3·4는 남쪽, 5·6은 서쪽, 7·8은 북쪽에 머물고, 9와 0으로 끝나는 날에는 어디에도 없다고 해석해요. 그래서 음력 9·10·19·20·29·30일이 손없는날이 돼요.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도 있어요. 음력 달이 29일로 끝나는 작은달에는 30일이 없어서, 이틀씩 짝지어 오던 손없는날이 하루만 있는 구간이 생겨요. 2026년에는 7월 13일, 9월 10일, 11월 8일이 그런 날이에요.

2026 하반기 월별 손없는날

괄호 안이 데이럭 만세력으로 확인한 음력 날짜예요.

손없는날
7월 3일(음 5/19) · 4일(음 5/20) · 13일(음 5/29) · 22일(음 6/9) · 23일(음 6/10)
8월 1일(음 6/19) · 2일(음 6/20) · 11일(음 6/29) · 12일(음 6/30) · 21일(음 7/9) · 22일(음 7/10) · 31일(음 7/19)
9월 1일(음 7/20) · 10일(음 7/29) · 19일(음 8/9) · 20일(음 8/10) · 29일(음 8/19) · 30일(음 8/20)
10월 9일(음 8/29) · 10일(음 8/30) · 19일(음 9/9) · 20일(음 9/10) · 29일(음 9/19) · 30일(음 9/20)
11월 8일(음 9/29) · 17일(음 10/9) · 18일(음 10/10) · 27일(음 10/19) · 28일(음 10/20)
12월 7일(음 10/29) · 8일(음 10/30) · 17일(음 11/9) · 18일(음 11/10) · 27일(음 11/19) · 28일(음 11/20)

이사 갈 때 알아두면 좋은 점

손없는날은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이사 비용이 평소보다 비싸고, 업체 예약도 빨리 차요. 주말과 겹치는 날짜라면 한두 달 전에는 알아보는 편이 좋아요. 일정 때문에 손 있는 날 이사해야 한다면 전통의 대처법도 있어요. 그날 손이 머무는 방위를 피해 짐 일부를 먼저 새집에 옮겨 두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이사를 미리 시작한 셈으로 봤다고 해요.

모두의 길일과 나의 길일은 달라요

손없는날은 모두에게 같은 날이에요. 그런데 사주의 관점에서는 절반의 기준이에요. 같은 날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이동이 잘 풀리는 날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평범한 하루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이사일수록 생년월일시로 보는 개인 택일을 한 겹 더 얹으면 기준이 정밀해져요. 데이럭에서는 내 사주를 기준으로 이사하기 좋은 날을 골라볼 수 있어요.